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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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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다고 느낄 때. (2)
다이어트라는 단어에는 지나치게 부정적인 의미가 많이 들어있어서...-_-;
아참 그리고 다이어트는 '식이요법'이라는 뜻이지 '운동 열심'이라는 의미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운동 열심 + 식이요법 시작
나는 이것을 '건강해지기' 라고 이름 붙이기로 했다.
나는 내가 지금 최고의 컨디션이며 완전 건강한 상태라고 장담하지 못한다.
그러나 언제나 아플때 또는 몸이 안좋을때는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다 눈가의 주름을 발견한 올해 초, 드디어 깨달았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건강한 때는 지금이라는 것.
가끔씩 소화가 안되는 위장도, 절로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
눈가의 주름도 더 생길뿐,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
나름 자신있던 손에도 마르고 주름살이 늘어갈 뿐 더 이상 하얗고 탱탱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이런 것들을 깨닫고 나니,
어느새 나의 건강은 내 인생의 일순위가 되어있었다.
무엇보다도, 삶의 마지막 목표는 병원에서 죽지 않기- 인 터라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운동을 시작했다.
아파트에 딸려있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하는 거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운동하고 싶다고 했더니 나름 붙어서 운동 지도도 해준다.
그제부터 오늘까지 사흘 했는데 팔다리가 쑤셔 죽겠다. 특히 계단. 내려갈때가 더 아파;
그래도 왜 개인 트레이너를 쓰는지 알 것 같았다.
혼자 하면 아마 백년을 해도 이렇게 되지 않겠지.
고용을 해야하는건가;;
식사는 닭가슴살 한조각(...이라고 쓰지만 엄청 크다.), 오이 1/4개, 당근 1/4개, 달걀 흰자 한개.
그리고 식사 전, 인슐린 분비를 위한 고구마 작은 것 한개.
...를 먹으라고 코치가 그랬지만 난 뭐 사과 갈아서 청국장 섞은것도 아침에 먹고 고구마가 없어서
대신 참외도 먹고 그랬다; 영 소용없을까;
닭가슴살 원래 좋아하고 오이도 당근도 좋아해서 지금까지는 괜찮다. 하긴 아직 사흘인데;
이걸 100일동안 먹으면서 시키는대로 하면 ......몸짱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몸짱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평생에 100일만 투자하면 나머지 인생을
매우 건강하고 멋지고 탐스럽게(응?) 살 수 있다는데. 완전 최고!!!
몸은 정직하다. 내가 거짓말쟁이일 뿐.
이렇게 해서 건강해지기 시작. 아직은 3일째라 뭐.
얼마나 건강해지는지 시시때때로 점검해보겠음!